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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저소득층 위한 암 치료시설 갖춰
서울시가 서울의대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이 시 산하 공공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저소득층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종양학과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는 약 600㎡ 규모에 방사선 치료기, CT치료 촬영기, 전산화 치료계획 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비를 갖췄다.

병원은 이번 조치로 저소득 소외계층이 합리적인 의료비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암환자들은 다른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불편을 겪어 왔었다.

보라매병원은 2009년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핵의학과를 설치한 바 있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방사선 종양학과 개설로 불편한 몸으로 다른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합리적인 비급여수가와 선택진료비 감면 등으로 의료급여환자의 경우 3차 병원 대비 40% 수준, 건강보험환자는 80% 수준으로 암 치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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