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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회원로 경험 시정에 담는다
서울시는 사회원로의 풍부한 경험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시정고문단’을 구성했다.

시는 15일 오전 12시 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고문단 위촉식’을 갖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고문단은 한승헌(78)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 김영호(72) 한국사회책임 투자포럼 이사장, 김영희(76) 중앙일보 국제문제대기자, 남재희(78) 전 노동부 장관, 박영숙(80) 미래포럼 이사장, 송보경(67)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신경림(77) 시인 겸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신인령(69) 이화여대 명예교수, 신필균(65)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이선종(68) 원불교 은덕문화원장 겸 중앙중도훈련원장, 이현숙(66)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장대환(60)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조한혜정(64)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최상용(70) 고려대 명예교수, 한완상(76)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으로 구성됐다.

15일 위촉식과 함께 첫 모임을 가진 이들의 평균연령은 71세. 대부분 정부, 대학, 기업,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현재까지도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행정ㆍ학계ㆍ시민사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고문이 7명으로 시정고문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양성평등 관점의 서울시 정책을 펴 나가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고문단은 주요 시책 및 시정현안에 대해 반기별 1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개최되는 임시회의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또 필요한 경우엔 고문들의 경력과 전문분야 등을 고려해 개별방문 등을 통해 자문을 구하고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고문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정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 이외에도 고문단이 서울시정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시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365일 열린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첫 번째 모임에서는 시정운영계획 및 뉴타운ㆍ재개발 정책 등 시정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한 후 자문을 할 예정이다.

정효성 기획조정실장은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회원로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서울시 정책 방향과 갈등현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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