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회사 잘리고 복수하러 온 포맷녀’란 제목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약 1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사무실의 모든 자리를 돌아다니며 컴퓨터에서 뭔가 작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은 만족스러운듯 컴퓨터 사이를 오가며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동영상 만으로 해당 여성이 어떤 작업을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게시자가 올린 제목과 설명으로 미루어 자신을 해고한 회사에 몰래 잠입해 모든 컴퓨터를 포맷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말미에 포맷이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 화면이 이를 뒷받침한다.
문제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치졸하다.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무슨 죄냐”, “성격이 저 모양이니까 잘렸겠지”, “물건 훔치는 것만 범죄가 아닌데.. 저것도 엄연한 범죄인 걸 모르나”, “자기가 다니던 회사인데 CCTV가 있으리라는 것도 몰랐나”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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