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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령 前 장관 딸 이민아 목사 별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인 이민아 목사가 15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향년 53세로 소천했다.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인은 올해 초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81년 이화여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뒤 김한길 전 의원과 결혼한 고인은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스쿨을 마치고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되는 등 화려한 생을 살았지만 개인사는 굴곡이 많았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하고 아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고인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개신교에 귀의해 지난 2009년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됐다. 이성주의자이자 무신론자였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개신교 신앙으로 이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올해 초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병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별세했다.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 병원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02)2072-2091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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