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弗 콘도미니엄 수주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 11년 만에 재진출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현지시간 15일 싱가포르에서 4000만달러 규모의 발모랄 콘도미니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칼랑-파야레바 고속도로 공사 수주 이후 11년 만이다.
싱가포르 홍릉그룹의 부동산투자회사인 홍릉홀딩스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 인근 고급주택가 발모랄 로드에 지상 12층 규모의 주거용 콘도미니엄 2개 동을 건설하는 공사로, 착공 후 약 29개월간 진행된다.
대우건설 측은 “싱가포르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중 하나인 홍릉그룹 발주공사 수주로 인지도와 신인도를 얻게 돼 후속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