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현재 27만명인 인구가 한강신도시<사진> 입주가 끝나는 오는 2014년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신도시에는 현재 7900여 가구 2만7000여명이 입주해 살고 있고, 앞으로 1만1100여 가구 3만9000명이 더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30만명의 시민이 쾌적한 도시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로, 교통, 교육 등의 인프라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8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간 23㎞에 지하경전철을 건설한다.
또 사우동에서 서울시와 경계인 고촌읍 신곡사거리 사이 5.2㎞의 48번 국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운영하고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9개 노선에 72대의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98년 4월 시 승격 이후 인구 12만9천여명에서 27만여명으로, 사업체는 9500여개에서 1만8500여개로 100% 이상 증가했다.
공무원 수도 596명에서 814명으로 늘었고 예산 규모 역시 2600억원에서 6200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등록 차량 대수는 3만7900여대에서 10만8400여대로 200% 이상 많아졌다. 한강신도시, 고촌면 신곡리, 양곡ㆍ통진 택지지구 등의 개발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포=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