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는 지구상의 기본적인 시간 단위는 1초다. 과연 지구상 70억명이 넘는 인구가 하는 행위 중 1초 내에 공통적으로 하는 행위는 무엇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초 동안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지구에서 1초동안 일어난 일을 다뤘는데 단순이 놀랍거나 신기함을 넘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글에 따르면 1초 동안 승용차 1대가 생산되고 4대의 TV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다. 또 8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반면, 5명이 목숨을 잃고 420톤의 비가 쏟아지며 20만 마리의 개미가 알에서 태어난다. 166개의 병콜라와 1200여개의 달걀이 소비되고, 80가마의 쌀이 재배되며 39만4000여개의 댓글이 달린다.
1초에 나무 35그루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인간은 1초에 134억8000만 개의 식물 곤충 동물을 죽인다는 통계다.
생산되는게 있으면 소비되는 것이 있는 것은 당연하나 자연과 함께 공존해 가야 할 인간이 단 1초만에 134억개의 생물을 죽인다는 사실이 끔찍하게만 느껴진다.
네티즌들은 “정말 어마어마한 일들이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사람의 살고 죽음이 교차되는 대목에서 슬퍼진다”, “댓글 부분에서 웃음이”, “1초 안에도 인간은 잔인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 씁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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