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제주해군기지 일부 건설공사가 기상문제로 인해 중단됐다.
18일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제주 해상 내 풍랑주의보 등 기상 특보의 여파로 이날까지 육상 평탄화 발파작업과 해상 준설작업 등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구럼비 해안 노출암 발파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를 반대하려는 단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회와 전국의 반대단체 회원 300여명은 17일 강정마을에서 ‘지키자 구럼비! 힘내라 강정’이라는 주제로 평화문화제를 열고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주장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