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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19일 소환
선종구(65)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선 회장을 19일 소환해 조사한다.

대검 관계자는 “선 회장을 19일 오전 9시30분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선 회장이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선 회장은 유럽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마련하고 1000억원대 회사자금 및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이마트 본사, 계열사,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선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의혹을 수사했다.

검찰은 지난 15~16일 선 회장의 아들 현석(36ㆍHM투어 대표이사) 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아들의 명의로 지난 2008년 미국 베버리힐스에 200만달러 상당의 고급 주택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주택 구입자금의 출처를 조사하면서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있었는지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최근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경위 등을 확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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