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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수유실 이용객 급증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지하철 수유실 이용실적이 2010년 3214회에서 2011년 6441회로 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메트로가 수유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총 25곳. 1호선의 종로3가 동대문, 2호선 시청 성수 강변 잠실 삼성 강남 신림 대림 신촌 영등포구청 신설동, 3호선 구파발 독립문 옥수 고속터미널 양재 도곡, 4호선 노원 미아삼거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서울역 이촌 사당 등이다.

이 중 삼성역 수유실 이용횟수는 2010년 138회에서 2011년 1205회로 7배 이상 늘었고 성수역은 34회에서 169회로 4배가량 늘었다. 영등포구청, 독립문, 강남역 등도 각각 47회, 35회, 276회에서 152회, 112회, 848회 등으로 배 이상 늘었다.

이렇게 전년대비 이용실적이 배 이상 증가한 곳은 12개 역에 이르렀고 신설역 등 3개 역에서만 증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가장 이용횟수가 높았던 수유실은 삼성역(1205회)이었고 강남역(848회), 동대문역(507회), 잠실역(504회), 대림역(264회) 등의 순이었다.

지하철 수유실을 이용하려면 해당 역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수유실 앞에 설치된 인터폰으로 역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수유실이 있는지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아직 많다”며 “지하철에서 수시로 수유실을 이용하면 훨씬 더 편리한 외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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