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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강화교동 평화산단’ 본격 추진
남북경협의 상징인 ‘강화교동 평화산업단지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강화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기본 계획안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일부터 22일까지 용역 입찰서를 받고, 오는 22일 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고, 연구용역 규모는 9974만8000원이다.

평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교동면 전체 47.16㎢ 부지 중 3.45㎢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과 연계한 남북 간의 공동 경제구역을 건설하는 것이 주 목표다.

시는 오는 12월 완료 예정인 용역을 통해 인천~강화~개성~해주를 연결하는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평화산업단지 조성기간은 2013~2022년까지 10년간이다.

이 사업은 남북간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성과 공동으로 해주경제특구에 이어 교동면 일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단지 및 공장을 건설하고 북한 측이 근로자를 파견하는 형식이다.

시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중앙정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별도의 관리공단을 설립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명칭을 결정하고, 개발 방법, 재원 조달,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벌인다.

시는 평화산단 생산 기능 외에 관광(북한 곡예단 공연), 쇼핑(북한 특산품), 음식점, 병원 등 문화시설 등이 가미된 복합단지 개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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