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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주민 밤길 실버순라군이 책임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실버순라군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실버순라군은 저녁 시간대 주택가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노약자 등의 안전 귀가를 돕고 놀이터 등을 배회하는 청소년을 선도하는 역할도 맡는다.

동별 2인 1개조씩 3개조가 편성되며 주중 총 114명이 경광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전통복장 차림으로 밤 8시부터 10시까지 순찰한다.

이들은 강서경찰서 지구대와 바로 연결되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비상 상황 발생시 발신 버튼만 누르면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바로 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순라군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기 위해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들”이라며 “어르신들을 순라군으로 활동하게 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보장하며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서구청 노인청소년과(02-2600-6728)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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