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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男, 결혼상대로 최고의 매력이 일편단심?
한결같은 마음을 원했다. 대한민국 미혼남성들이 꼽는 결혼상대들의 최고의 매력은 바로 ‘일편단심’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함께 3월 12일부터 5일간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사항 중 깊이 사귈수록 배우자감으로 빛을 발할 매력 포인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28.8%가 ‘일편단심’을 첫 번째 요건으로 꼽았고 여성 응답자의 29.5%가 ‘겸손’을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인간적인 면’(25.8%) - ‘겸손’(23.1%) - ‘열정적인 면’(8.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겸손에 이어 ‘인간적인 면’(24.6%) - ‘일편단심’(14.8%) - ‘뚜렷한 주관’(11.3%) 등의 순을 보였다.

조사결과에 대해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전혀 의외의 조사결과가 도출됐다. 여성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 향상에 따른 남녀 모두의 의식 변화로 보인다”라며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위가 추락한 남성은 능력있는 배우자를 향한 일종의 충성 맹세이며, 여성은 반대로 너무 당당하고 튄다는 세간의 이목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미혼남녀들은 결혼상대의 치명적 결함으로는 나란히 ‘의지 박약’을 꼽았다.

‘언뜻 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결혼상대로서의 치명적 결함’을 붇는 질문에 남녀 응답자의 각각 31.8%, 27.7%는 ‘의지력이 약하다’를 1순위로 꼽았으며 ‘허점이 많다’(남 25.5%, 여 22.0%)는 점도 2위로 꼽았다.

그 외에는 남성의 경우 ‘까칠하다’(15.9%)와 ‘자기중심적이다’(10.5%), ‘잘 난 척 한다’(8.0%) 등을 치명적 결함으로 꼽았고, 여성은 ‘자기중심적이다’(17.4%), ‘까칠하다’(13.2%), 그리고 ‘잘 난 척 한다’(9.8%) 등을 숨겨진 단점으로 꼽았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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