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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날치기 '검은 오토바이' 주의보
검은색 복장과 헬멧에 검은색 오토바이를 타고 젊은 여성에게 접근, 스마트폰을 빌려 달아나는 ‘스마트폰 날치기’ 범죄가 서울 곳곳에서 성행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달 들어 19일까지 종로, 관악, 성북, 동대문, 중구 등 서울 각지에서 확인된 사례만도 14건.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8일에는 25분 사이에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인근 지역에서만 비슷한 수법의 범죄 3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30분께 성북구 정릉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사거리, 18분 뒤에는 정릉동 솔샘사거리, 다시 7분 뒤에는 동선동 1가 창천프라자 사거리에서 스마트폰 날치기 사건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김모(25·여)씨 등 모두 젊은 여성이며, 범인은 모두 검은색 헬멧과 복장에 검은색 오토바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오후 6시께 관악구 신림동 미림여고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지난 7일에도 동대문구 전농동 등에서도 4건의 날치기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에 ‘검은색 복장·오토바이 날치기범’을 검거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연이은 도난사건 피의자가 동일범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검은 복장’과 수법 등이 동일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최근 오토바이 스마트폰 날치기 사건이 서울 전역에서 빈발하고 있다”며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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