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항 연안여객 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7만1661명으로 전년 동월 7만3422명 보다 2%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달리 설 명절이 1월이었던 데다가 한파로 관광객 및 귀향객이 줄어들면서 연안여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12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만이 이용객 증가로 집계됐다.
여객 수 감소 주요 항로는 인천~덕적 항로 1만120명으로 16%, 인천~제주 항로 6868명으로 10%, 인천~연평 항로 6695명으로 8% 등이 각각 줄었다.
또 서검~하리 768명 24%, 인천~이작 3906명 9%, 인천~대난지 572명 8%, 외포~주문 4398명 6%, 대부~덕적 5% 등의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