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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글로리 공책에 ‘동해’ 아닌 ‘일본해’?
-국내 대표적 문구 제조 업체 모닝글로리...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 표기해 노트 제조

-모닝글로리 측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한 노트가 시중에 팔리고 있다.

제조사는 국내 대표적 문구 제조업체인 모닝글로리다.

논란이 일자 모닝글로리 측은 시중에 유통 중인 노트 전량을 폐기하기로 했다.

더먼 노트 디자이너나, 제조업체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한 지도를 그대로 실은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이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에 “국내 1위 문구업체의 역사왜곡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세계지도 사진이 첨부돼 있고, 이 세계지도 사진에는 영문으로 동해가 아닌 일본해, 즉 Sea of Japan이 표기돼 있다.

이와 관련 치xxx 등의 네티즌들은 ‘불매 운동’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경제 취재 후 이런 사실을 확인한 모닝글로리는 노트를 긴급히 수거에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디자인할 때 실수로 나온 것”이라며 “이 노트를 전량 폐기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사간 소비자는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대표는 이와 관련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 문제를 일본에서 악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밝히면서 “디자이너나 외주 업체가 독도나, 동해 표기 문제에 관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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