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이모저모를 나열한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설명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3년에 한 번씩 시행되는 과거시험 문과 평균 응시자 수는 약 6만3000명. 총 5단계를 통과해야 급제하는 시스템으로 최종 과거 급제자는 고작 33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과거시험 응시자들은 5세 때부터 하루의 대부분을 학업에 투자, 평균 30년을 공부해 시험에 응시한다는 사실로 미루어 과거시험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다.
단, 이율곡의 경우에는 22세부터 9번 응시해 9번 모두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공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을듯”, “5살때부터 과거시험을 공부한다니… 요즘이랑 다를 바 없네”, “왜 시험을 3년마다 한번 치뤘을까. 30년 걸릴만도 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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