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 이배용)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기간 중인 3월 25일(일)~3월 27일(화)까지 코엑스 국제미디어센터내에 국가브랜드관을 운영한다.
핵안보정상회의 미디어센터에 운영되는 국가브랜드 홍보관은 "한류의 근원(한류의 DNA)"을 주제로 한류를 새롭게 정의하고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관계자는 홍보관 운영배경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K-POP, 한국드라마 등 신한류문화는 갑자기 나타난 일시적 문화현상이 아니며 이를 가능케하는 창의, 열정, 협동심 및 공동체의식, 조화감각, 예술적 DNA가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에 풍부하게 담겨있음을 보여주고 입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 홍보관은 한국의 전통 사랑채의 미적 감각을 소재로 하여한지 벽지, 평상, 꽃담 등 한국적 요소 및 문방사우, 궁중혼례 장신구 등 품격 있는 소품을 활용하여 전통적 분위기를 연출하되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수려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풍속화, 궁중의례, 일월오봉도 등을 활용하여 한류의 근원이 되는 가치를 현재의 K-POP, 한류 드라마로 연결하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평화로 마무리되는 내용의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전달하는 방식 역시 모니터를 통한 단순상영 형태가 아닌 한국 전통의 8폭 디지털 병풍을 제작, 한국전통과 현대 기술을 접목하여 영상을 표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홍보관 개관에 앞서 “대한민국은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의 중심국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국가브랜드는 이제 일방적인 자기 홍보에서 벗어나 세계와의 소통과 화합, 나눔과 평화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