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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 완료된 알짜 택지지구ㆍ신도시 아파트 분양 ‘관심’
봄 이사철을 맞아 신규분양이 본격화되면서, 교통과 생활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택지지구 및 신도시가 주목 받고 있다. 택지지구 및 신도시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지인 만큼 주거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

올해 택지지구 및 신도시의 알짜 분양 물량들이 나오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택지지구 및 신도시 조성은 도로와 생활기반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지역 전체가 ‘공사 중’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잘 갖춰진 생활기반시설을 누리기 위해서 개발이 완료되는 막바지 물량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개발 최종 단계에서 분양하는 신규 물량들은 거의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프리미엄 형성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분양한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는 남악신도시 옥암지구의 마지막 물량인 점이 부각되면서, 공식계약 1개월 이내에 100% 분양 완료라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효성은 창원시 내 마지막 알짜 택지지구인 성주지구에 고급 아파트를 표방하는 중소형 실속 도심 타운하우스인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 365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이 위치한 성주지구는 개발이 98% 진행됐고, 아파트 등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로 주거여건이 완비된 곳으로 손꼽힌다. 또 최근 2년간 창원지역에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주택 공급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25~118.42㎡ 규모, 총 36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고급아파트를 표방하는 타운하우스임에도 인근 아파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3월 경북 구미시 옥계지구에서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총 720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41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조성되며 단지 뒤편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약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앞으로 한내천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동원개발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화명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24~26층 총 4개 동에 전체 42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낙동강이 가까워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금정산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경우,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지인 만큼 향후 중심 주거지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는 주변의 생활인프라나 주거환경 정비가 늦어지는 곳도 있기 때문에, 진행이 원활하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유망 지역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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