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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 내년 봄부터 외국대 개교 ‘착착’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최근 한국 뉴욕주립대 개교에 이어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등 외국 대학들의 향후 개교 일정이 계획돼 있어 국내외 대학 유치에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29만5000㎡ 부지에 건립비 1조700억원(1단계 5040억원, 2단계 5660억원)을 들여 조성되면서 향후 10여개의 명문 외국대학들의 입주를 위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지난 19일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UNY Stony Brook)의 분교인 한국 뉴욕주립대가 개교해 현재 컴퓨터과학 및 기술경영 대학원 과정을 운영중이다.

전체 과정은 본교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직접 파견된 교수진에 의해 본교와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은 현재 54명(석사 47명, 박사 7명)으로 교과과정을 마친 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한국 뉴욕주립대에 이어 미국, 벨기에, 러시아 등의 명문대학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는 오는 2013년 봄 학기 학부과정 개교(13년 : 경영학, 경제학 / 14년 : 국제학)를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신청을 했다.

또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는 오는 2013년 9월 학부 및 대학원과정 개교(자연대, 사회과학대, 교육대, 인문대 교육프로그램)를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도 오는 2014년 3월 학부과정 개교(바이오, 환경, 식품공학 등)를 목표로 2011년 10월 인천경제청과 협약체결 후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신청을 준비중에 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대(Saint-Petersburg University)와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유치를 위해 2011년 3월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설립 TF팀을 통해 개교시기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알프레드대학교(201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일리노이대학교(201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등과도 유치 협의를 하고 있다.

현재 2000명을 수용하는 1단계 1공구(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는 완공됐으며, 외국대학 공동사용시설인 1단계 2공구(중앙도서관, 체육관, 강당 등)는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3000명을 수용하는 1단계 3공구(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는 외국대학 입주 및 전체 학생 수를 감안, 건립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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