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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대작 스마트폰’ 전쟁
런던올림픽 후원 삼성전자
5월 갤럭시S3 공개설 유력
아이폰5 WWDC서 첫선 예상
소니 엑스페리아S 공개 임박
2분기 판매경쟁 가열

갤럭시S3, 아이폰5 등 최고의 스마트폰 자웅을 가릴 신제품 공개가 임박하면서, 한 동안 소강상태였던 스마트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 팬택의 원칩 스마트폰, LG전자의 옵티머스 4X, 소니의 첫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S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오는 2ㆍ3분기 전세계가 유례 없는 스마트폰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장조사전문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2012년은 LTE 시장이 지난해 대비 10배 가량 성장하는 해(breakout year)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는 5월 공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5월 개최될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서면서 동시에 갤럭시S3를 선보일 최적의 장소로 런던을 점찍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일부 외신들은 갤럭시S3 공개 행사를 실시간 중계한다는 이벤트 광고를 근거 삼아 5월에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고도 밝혔다.

갤럭시S3가 시장에 나오는 시점은 7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를 2억대로 잡은 만큼 출시시기는 이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대가 크면 추측도 무성한 법. 갤럭시S3와 아이폰5는 공개 전부터 수많은 루머가 돌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웹상에서 이미지 콘셉트로 알려져 있는 모델 모습.


아이폰5는 오는 6월 열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첫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4S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을 여름 시즌에 발표한 이력이 있다. 뉴 아이패드로 달궈진 분위기를 감안할 때, 공개시기가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갤럭시S3와 아이폰5가 근소한 차이로 시장에 나와 사실상 출시 초기부터 정면승부가 펼쳐질 공산이 커졌다. 지난해처럼 올해 역시 갤럭시S3와 아이폰5에 힘입어 두 회사의 점유율은 절반 이상이 무난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발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간단치 않다. 팬택은 통신과 중앙처리장치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은 원칩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원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S4로 크기는 줄어들고 전력 소모가 줄어들어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출범한 후 첫 공개하는 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S도 SKT를 통해 출시가 임박한 상태다. 홈엔터테인먼트 명가의 장점을 살려 카메라와 사운드 기능을 차별화 했다. LG전자 또한 지난달 야심차게 공개한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로 2분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 2ㆍ3분기 출시될 주요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LTE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네일 모스톤 SA 연구원은 “올해 LTE폰 출하량은 지난해 680만대에서 10배 늘어난 6700만대를 기록할 것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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