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지난주 티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코스메틱 카메라앱 ‘싸이메라’를 구글플레이 마켓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싸이메라는 23일 출시 직후부터 탁월한 미용, 성형 기능 및 고급 촬영 기술로 10대, 2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티스토어에 등록된 지 3일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21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용 평점도 4.8점(5점 만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SK컴즈 소셜카메라팀 강민호 팀장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 티스토어 단독으로 이뤄낸 성과라 향후 더 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카메라앱이 언어 장벽이 높지 않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 5대 SNS와 편리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버전도 4월 내 지원 예정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