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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부유층들은 스마트폰 활용도 남달라
세계적 부유층들은 휴대폰을 주로 어떤 용도로 많이 사용할까.

이들은 게임이나 트위터 등에 별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뉴스, 여행, 금융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조사회사 럭셔리협회가 연수입 15만 달러(약 1억6800만원) 이상의 휴대폰 유저 6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2세였다. 이들 부유층도 지난해의 2대 인기 앱인 ’페이스북’과 ‘앵그리버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평균적인 휴대폰 유저에 비해 오락용 앱의 이용 빈도는 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의 밀튼 페드러더 최고 경영책임자(CEO)는 “나이가 들어 가족이나 배우자, 고령의 부모, 많은 자산이나 투자를 하게 되면, 게임이나 채팅보다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는 앱이 필요하게 된다” 고 말했다.

닐슨이 실시한 휴대폰 유저 전체의 이용 상황 조사에서는 게임이나 소셜 네트워킹의 이용이 압도적으로 많아 대조를 이뤘다.

또, 닐슨의 조사에서는 휴대폰의 이용 기종에서도 부유층에는 특징이 있는 것이 나타났다. 유저 전체의 시장점유율에서는 미 구글의 기본 소프트(OS) ’앤드로이드’ 탑재기가 46%로 선두, 아이폰이 30%이지만, 부유층에서는 아이폰이 45%, 안드로이드가 35%로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닐슨의 조나단 커손 씨는 “안드로이드는 복수의 메이커로부터 서로 다른 기종이 다수 나와 있기때문에 저소득층에도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고 분석하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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