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북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를 통해 12일(현지시간)부터 LTE 스마트폰 ‘Viper 4G<사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Viper 4G는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햇빛 아래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옵티머스 LTE의 북미 제품인 ‘스펙트럼’과 ‘니트로 HD’를 각각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공급하고 있어 이번 스프린트와 함께 북미 3대 통신사에 모두 LTE폰을 공급하게 됐다.

시장조사전문기관 SA발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폰 시장 규모는 6700만대로 그 중 22%에 달하는 1500만대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LG전자가 북미 3대 통신사 모두에 LTE폰을 공급하면서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A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80만대의 LTE폰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20%를 기록, 세계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특히 LG전자는 전분기 대비 판매성장율에서 430%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