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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국내 앱개발사 올라웍스 350억원 인수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인텔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업체인 올라웍스를 전격 인수했다.

인텔은 앞서 16일 올라웍스 인력과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전 인텔은 벤처캐피탈을 통해 올라웍스의 지분 17%를 보유한 상태였다. 인텔의 올라웍스 인수 가격은 35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분야 세계 1위의 인텔이 국내 벤처기업을 인수했다는 것은,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인수는 인텔의 첫 국내기업 M&A(인수·합병)로 세계 IT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증강현실 앱 ‘스캔서치’로 유명한 올라웍스는 KAIST출신 류중희 전 대표가 2006년 설립했으며 현재 직원은 60명, 자본금은 3억6300만원 규모다.

올라웍스는 사진과 영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구별해내는 ‘얼굴 인식 기술’과 건물을 비추면 상점 정보 등을 알려주는 ‘스캔서치’ 기술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라웍스의 얼굴인식 기술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HTC 등의 스마트폰에도 탑재됐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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