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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공단 옛 명성 되찾는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재도약 계획
70~80년대 부산의 대표적인 공업단지로 손꼽히던 부산 사상공업지역이 세월을 벗고 첨단산업단지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단지계획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부산지역 벤처기업인들로 구성된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주)이 2009년부터 추진해온 ‘모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1월 입주 목표로 추진 중인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비 614억원을 투입, 1만1101㎡ 부지에 전자, 통신 등 첨단업종 위주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120여개 업체에 달한다”며 “상시 근로자를 포함하는 유동인구가 3000여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상당 부분 기대돼 낙후된 주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상공업지역은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지역재생사업의 시범사업 성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상전체 공업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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