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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서 구매땐 30일 이내로 교환 가능…美 애플 콜센터 직접 전화 ‘예외코드’인 정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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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제품을 구매한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일이지만, 일부 애플 오프라인 매장의 안내문에 따르면 이는 교환 및 환불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제품은 무결점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의 불량으로 인정되는 부분은 ‘기능 구현상의 불량과 같이 명확한 장애가 있는 경우’에만 한정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교환 및 환불정책이 당장 개선되지 않는 이상, 제품 결함에 대한 부담을 안고가야 한다. 여유있게 제품을 기다릴 수 있는 소비자라면 상대적으로 반품이 쉬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것을 권한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단순변심을 포함해 제품 수령 후 30일 이내로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단, 제품에 메시지를 새겨넣는 ‘각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황이라면,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시 국내 소비자보호법을 적용받아 14일 이내에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

애플 제품보증서에는 ‘구매지역국가(구매지역과 거주지역이 다르다면 거주지역 국가)에서의 소비자보호법 관련 규정에 의해 보호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이 보증서에 의해 부여된 혜택은 소비자보호법 관련규정에 의한 모든 권리 및 구제 방법에 추가적으로 덧붙여진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까다로운 국내 교환·환불정책 탓에 자구책을 찾아나서는 소비자들도 있다.

일부 소비자들에 따르면, 애플 콜센터에 전화해 한국 서비스센터에서 AS가 안 된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예외 코드(exception code)를 입력해 주는데, 매장에 가면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난관(?)이 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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