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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위치기반서비스 이용률 2위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하는 비율이 55%로 홍콩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컨설팅 회사인 TNS가 58개국 4만8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Mobile Life 2012’에 따르면, 전세계 600만명의 모바일 이용자들 중 약 19%가 이미 위치기반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수치의 3배에 달하는 62% 이용자가 미래에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현재 이용자 500명 중 약 55%가 현재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향후 서비스 이용 희망자도 89%에 달했다.

홍콩은 역시 500명 중 61.1%가 현재 서비스를 이용해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자들의 세부 이용 목적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길을 찾기 위해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역시 같은 응답이 54%로 가장 높았다. 특하 국내 응답자들 중 주변 음식점이나 즐길 장소를 찾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1%, 대중 교통 스케쥴 확인을 위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0%로, 글로벌 평균(각각 26%, 19%)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내 소셜네트워크 이용자들 중 단 9%만이 페이스북을 통해 위치기반 체크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일 항목 글로벌 평균(13%)보다 낮은 비중을 보였다.

위치기반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쿠폰이나 프로모션 등에도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응답자 중 자신이 자주 가는 상점 근처에서 쿠폰이나 프로모션 혜택 정보를 제공받을 때 이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30%를 넘었다.

현재 있는 곳 근처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알려주는 모바일 광고에 대해서도 24%가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제임스 퍼거슨 TNS Digital & Technolocy 글로벌 총괄은 “사람들은 본인의 위치를 공유함으로써 할인이나 거래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에 위치기반서비스는 마케터들이 타깃층에 정확히 접근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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