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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가레이서2’ 연속통화 570분, 더 길게 가는 LTE폰 나왔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팬택이 3일 상암동 본사에서 LTE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초로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을 구현한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베가레이서2는 연속통화 시간이 570분(9.5시간)으로 기존의 LTE스마트폰 중 배터리 사용시간이 가장 긴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가 450분, LG전자의 옵티머스 뷰가 360분으로 베가레이서2는 이들보다 각각 120분, 210분 더 길다.

이에 대해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오프닝스피치에서 “하루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수명을 더 연장시킨 제품이 바로 베가레이서2”라고 강조했다.

베가레이서2는 또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으로도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다. 세계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하나, 둘, 셋”이나 “김치”,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화면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느라 사진이 흔들릴 염려도 없다.

이와 함께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MSM8960)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속도는 보다 빨라졌고, 두 개의 칩을 사용한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작은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베가레이서2는 4.8인치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을 줄였다.

이밖에 최신 안드로이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 ‘베가 미디어 라이브’,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 ‘앱스플레이’가 장착돼 사용자는 여러 기기들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베가레이서2는 내주 이통사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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