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동양증권은 현대산업(012630)이 주택시장 치킨게임의 종결자가 될 것이라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주택시장 치킨 게임의 종결자=정상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수도권 시장은 2013년부터 회복세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형 5개사의 분양물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0년간 수도권 50대 주택공급 시공사 중 20개사가 워크아웃, 법정관리, 청산되었고 2개사가 갓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수도권 시장 회복 시▷낮은 PF비율 ▷탄탄한 재무구조 ▷용지구매 노하우 등의 이유로 최종 치킨게임의 승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축소 불구, 치킨게임 승자는 성장 누린다=정 애널리스트는 “90년대 초 일본 부동산 시장 붕괴 이후로도 일본의 종합 부동산 업체인 미쓰이 부동산은 20년간 꾸준한 이익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대산업의 경우 ▷2013년 수도권 시장의 회복 기대감 ▷공급자 구조의 변화 ▷낮은 PF비율과 자체공급 디벨로퍼로서 시장 지위 등을 이유로 장기적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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