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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밥통’ 공무원 월급, 얼마나 받나보니…
[헤럴드생생뉴스] 경찰직·교육직·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공무원은 경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연구원이 작성한 ‘2011년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직·교육직·일반직 공무원의 전체 평균 보수는 민간기업(100인 이상 관리사무직)의 85.2%였으며, 이 가운데 경찰직의 보수는 91.9% 수준으로 가장 높다.

교육직은 민간기업의 87.2%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보수의 공무원은 일반직(77.1%)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직이 가장 높은 보수의 공무원으로 조사된 것은 시간외 수당이 다른 공무원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직에서 대졸 미만의 공무원 보수는 민간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 임금차이가 민간기업보다 낮은 공직에서 대졸 미만의 보수는 같은 학력의 민간기업 직원보다 19.3%나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대졸 이상 공무원 보수는 민간기업 직원보다 20.7% 낮았다.

연령별로는 40~44세 공무원 보수가 민간기업 직원의 80% 수준으로 가장 차이가 많이 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격차가 줄어들었다.

공무원의 고용안정성은 여전히 민간기업보다 월등히 높았다.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1.1세로 민간기업의 35.6세보다 5.5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무원의 상대적 임금격차는 민간기업보다 낮았다. 2010년 보수 상위 10%의 하위 10%에 대한 상대적 임금격차는 2.17배로 민간기업(4.31배)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2008년부터 임금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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