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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인성 ‘플러스’ 하는 ‘University+’ 프로그램 시행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창의성과 인성, 감성을 갖춘 고대인 양성을 목적으로 ‘University+’(유니버시티 플러스, 이하 U+)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시작한다.

‘U+’는 ‘일반적인 대학을 넘어서는 고려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려대 교무처는 ‘Proactive KU’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방향으로서의 ‘U+’를 바탕으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U+’는 실천을 목표로 ▷크림슨 에티켓 ▷온새미로 생각 ▷나누리 Dialogue ▷사람ㆍ희망 ▷스콜레 등 다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하는 ‘U+’에는 ▷사람ㆍ희망 ▷크림슨 에티켓 ▷온새미로 생각 등 세 가지를 먼저 시행하며 오는 2학기부터 5가지 강의가 모두 진행된다.

그 첫 시간으로 30일 오후 4시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김정은 고려대 석좌교수가 “열정은 平生의 과제다 : Tamiflu와 나의 인연”이란 주제로 ‘사람ㆍ희망’ 프로그램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김정은 고려대 석좌교수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자로 이달 미국 바이오제약사 길리아드 사이언스를 떠나 국내 신약 개발 벤처사인 카이노스메스 연구개발 총괄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오후 4시 30분에는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정순화 고려대 가정교육과 전문교수가 ‘에티켓, 성공인생의 첫걸음’이란 주제로 생활에티켓 교육프로그램인 ‘크림슨에티켓’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6월 5일 오후 5시 고려대 생명과학관 오정강당에서는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연과학도가 법을 알아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학문의 통섭과 융합 경향을 체험하는 ‘온새미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순구 고려대 교무처장은 ‘U+’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이 지금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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