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낙뢰로 추정되는 사고로 7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북 예천군 개포면 한 마을의 농로에서 28일 오후 4시25분께 마을 주민 이모(71)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마을 주민인 정모(51)씨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예천경찰서는 출동 후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이씨의 얼굴과 머리카락이 탄 흔적이 있고 귀에 출혈이 있었으며 이씨가 입고 있던 비닐 우의가 터져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4시20분 사이에 개포면 일대에 잇따라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길이 90㎝의 쇠막대기 지팡이를 소지하고 논에 가던 중 낙뢰를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