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2시30분께. 인천 남구 인하대학교 남자 화장실에서 A(18ㆍ여) 양 등 2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이 학교 학생 B(27) 씨가 다가가 “나가달라”고 요구했고, A 양 등은 B 씨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A 양 등은 B 씨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중 말리던 대학생 C(25) 씨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대학교 남자 화장실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앙심을 품고 대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A 양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 양 등은 대학교 남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이 대학교에 다니던 B 씨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나가 달라고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70代 할머니 벼락 맞아 숨져
○…경북 예천군 개포면 옥동마을 한 농로에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71ㆍ여) 씨가 숨져 있었다.
A 할머니는 착용하고 있던 우의(雨衣)가 터져 있었고, 얼굴과 머리카락이 그을려 있었다. 또 귀에는 심한 출혈 현상이 있었다.
28일 오후 4시25분께 경북 예천군 개포면 옥동마을 한 농로에서 이 마을 사는 A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할머니가 농로에서 농사일을 하던 중 벼락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40대男 여성들에 ‘묻지마 폭행’
○…A(44ㆍ정신지체 2급) 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PC방 앞에서 길 가던 B(29ㆍ여) 씨에게 접근, 아무 이유 없이 주먹으로 마구 B 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했다.
A 씨는 또 여학생, 주부 등 여성들에게만 모두 6차례의 이유 없는 폭력을 휘둘렀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9일 길가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위협한 A 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