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음주운전
[헤럴드생생뉴스] 김태환(70) 전 제주도지사가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태환 전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오라1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중 인근에 주차된 1톤 트럭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대학교 총동창회장인 김태환 전 지사는 이날 제주대 행사에 참석했다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 전 지사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고, 김 전 지사는 혈중 알코올농도 0.168%로 면허취소 기준(0.1%)을 초과한 만취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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