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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적 손씻기 습관, 뮤지컬로 익혀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6월 1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아동극 ‘뭉치와 병균 끈적이’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기후 온난화, 해외여행자 증가 등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씻기 아동극을 마련한 것이다.

아동극은 세상에서 씻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뭉치가 병균왕 끈적이와 그 친구들인 눈병균, 설사균, 감기균들로부터 뱃속을 공격당해 크게 앓은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다.

무대에는 대형 손과 다양한 병균 캐릭터 등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율동과 노래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또 공연 관람 후에는 무대에서 공연배우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동용 세면대를 활용해 제대로 손씻는 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마포구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범국민손씻기 운동본부(대한의사협회) 등이 함께 한다.

마포구 보건소 김정헌 보건기획팀장은 “이번 손씻기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서 취학 전 아동들에게 손씻기 습관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병 예방 손씻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손씻기 아동극 외에도 손씻기를 주제로 한 동화책 ‘알콩이와 달콩이와 손을 뽀득뽀득’을 제작 발간했다.

이 동화책은 다람쥐 남매인 알콩이와 달콩이가 손씻기 습관을 익히게 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손씻기의 중요성과 손씻는 방법 등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 전달한다. 구는 이 책을 2000부 발간해 5월 말까지 지역 보육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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