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사망률, 기대여명, 흡연율, 자살률 등 서울시민의 지역별, 사회경제적 수준별 건강격차 실태를 정리해 ‘서울 시민 건강격차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가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중랑, 금천, 강북, 노원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10만 명당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서초구는 30만 5,033명이었으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중랑구는 43만 7,436명이었다.
구별 격차는 1.4배로 나타나 강·남북간 건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사망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시형 보건지소와 무상예방 접종을 확대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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