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2만弗 규모 현장계약 결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유럽통상촉진단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유럽 통상촉진단이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빈과 2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 세 곳에서 각각 교역 상담회를 열고, 총 1548만달러의 계약 상담과 1032만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은 먼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33만달러의 계약 상담과 83만달러의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스포츠운동기구와 완구류 등을 판매하는 Bien S Co.는 유아용 장난감을 유치원, 학교, 놀이방에 공급하는 업체에서 관심을 가져, 해당 업체가 샘플을 사용해 본 후 수출 물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
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23일 열린 교역 상담회에서 통상촉진단은 809만달러의 계약 상담, 366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플랜트 부품 생산업체인 (주)석암테크는 조선 관련 파이프 커넥션용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수입을 희망, 견적서를 전달한 상태다. IT를 접목한 다용도 사무용품을 생산하는 (주)위드 씨앤에스는 대형 문구유통상에서 제품 수입을 원해 기업 방문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공급액 협의 후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서는 606만달러의 계약상담, 583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는데, 한국의 우수한 15가지 한방약재를 발효시킨 순수 천연 한방샴푸 제조업체인 ‘황금산’은 프랑스 대형 매장과 미용실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샘플을 요청하는 등 제품효과가 인증되는 대로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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