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6월 1일 구청 광장에서 장애인활동보조지원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한 바자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된 ‘새희망 기금 마련 바자회’는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또 경증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활동보조인으로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청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420여점이 전시ㆍ판매되며, 서대문종합장애인 복지관 등 7개 장애인시설 및 단체에서 제작한 액세서리, 천연비누, 공예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류브랜드 ‘믹스막스’에서 의류와 가방을 후원해 그 판매대금도 장애인 후원에 쓰이게 된다. 먹거리로는 서대문 지역자활센터 참과일사업단에서 과일과 주먹밥을 판매한다.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뜰리에 뷰티 아카데미에서 재능을 기부해 주민들에게 네일아트를 시연하고, 북아현동 기타교실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제 1회 서대문 장애인 인식개선 백일장 당선작품과 장애인 지원사업 홍보물 등을 전시해 장애인과의 인식 차이를 좁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남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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