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작 출시·해외 진출…모바일 게임株 더 오르나
게임빌 등 목표주가 상향조정


약세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모바일 게임주가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신작 게임 출시와 해외 진출 기대감으로 전문가들은 모바일 게임주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주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올 들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게임백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4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주는 이달 들어서만 각각 25%와 30% 올랐다.

올 들어 주가가 38% 급등한 위메이드는 5월 들어서는 5%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6~7월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통한 마케팅으로 기존 게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25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트래픽 확보가 용이한 소셜 플랫폼의 보유나 제휴 여부”라며 “위메이드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해외에서는 현지 퍼블리셔와 제휴를 맺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LIG투자증권 역시 모바일 게임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플랫폼 확보를 꼽으며, 간판 게임을 갖고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가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컴투스의 경우 자체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컴투스허브’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와 관련해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자체 게임이 출시될 예정인데 컴투스허브 활성화에 따라 신규 게임 프로모션 효과는 업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게임빌도 누적 게임 다운로드 수가 1억3000만건에 달하는데다 신작 게임 라인업 40여개를 보유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과 관련해 “꾸준한 실적 성장과 일본ㆍ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최근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