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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안철수 매립 프로젝트’ 폭로 예고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유럽 팬들을 만나러 간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멤버들이 조만간 ‘안철수 매립 프로젝트’의 정체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등 나꼼수 3인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나꼼수 유럽 나들이, 쫄지 말자 곧 바뀐다’라는 이름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당선자에 대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준석, 손수조를 이용한 전략적 기획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자신에게 부족한 청년층과의 소통 이미지를 조성, 향후 대선 판도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젊은층 확보 전략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며 “권력기관, 언론 등 이 모든 것을 기획, 관리하는 지휘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총수는 여권에서 ‘안철수는 거품이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명 ‘안철수 매립 프로젝트’도 함께 준비 중이라며,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나꼼수 방송에서 곧 밝히겠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나꼼수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특정 세력이 벤처기업가의 표상인 안철수 원장에 대해 이미지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며 안 원장 매립 프로젝트의 정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내용인즉 여권에서 벤처기업가의 표상인 안철수 원장에 대해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증여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해 ‘안철수도 혼자 커서 사회공헌한다고 하지만 대기업 재벌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이미지 조작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

또, 김 총수는 안철수 원장과 계약관계나 거래 관계가 있었던 작은 회사의 CEO를 통해 당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수도 있다고도 예언했다. 이에 대해 김 총수는 “우리가 면밀하게 이름도 알고 어떤 서비스, 어떤 MOU 들고 떠드는지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꼼수 멤버들은 지난 27일 옥스퍼드 대학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끝냈으며, 29일 파리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마칠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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