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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해전 6용사 전함으로 부활해 훈련 참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제2연평해전의 6용사가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 6척의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 서해에서 그 위용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앞둔 13~15일 사흘간 서해 해상에서 윤영하함 등 전사자 명명 유도탄고속함 6척을 포함한 합동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NLL 국지도발 상황을 상정해 실시하는 것으로, 유도탄고속함 6척, 구축함 2척, 호위함 1척, 초계함 2척, 고속정 6척 등 합정 17척과 공군 전술기가 참여해 전술기동, 대함 및 대잠사격 등을 실시한다.

훈련 이틀째인 14일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들이 구축함에 승함, 2함대에서 출항해 서해 해상에서 해상헌화를 하고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유도탄고속함                                                                                                    [사진=해군 제공]

유가족들은 이날 출항 전 2함대 안보공원 내에 위치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참배하고 용사들의 이름을 이어받은 유도탄고속함 6척에 올라 함정 견학을 실시한다.

유도탄고속함은 높이 9m, 길이 63m, 400t 규모로 승조원 4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속력은 40kts, 해성 함대함 미사일 76㎜ 함포 1문, 40㎜ 1문 등으로 무장해 있다.

윤영하함은 2007년 6월 28일, 한상국함과 조천형함은 2009년 9월 23일, 황도현함과 서후원함은 2009년 12월 11일, 박동혁함은 2010년 7월 28일 진수됐으며 윤영하함(2008년 12월 16일 취역)을 제외한 5척의 고속함은 지난해 취역했다.

한상국함은 지난해 9월 15일, 서후원함과 박동혁함은 지난해 9월 26일, 조천형함은 지난해 10월 4일, 황도현함은 지난해 11월 11일 취역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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