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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3개 시ㆍ도지사 ‘남해안권 발전 공동건의문’ 채택,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남해안을 잇는 3개 시ㆍ도지사와 31개 시ㆍ군ㆍ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남해안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남해안권의 동반 발전을 다빔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외에 31명의 시ㆍ군ㆍ구청장들은 31일 세계엑스포 행사가 열리는 여수에 모여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한다.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은 관광객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해안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을 통해 부산, 경남, 전남 남해안권 3개 시ㆍ도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토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합과 공동발전을 도모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건의문에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을 연장해 남해안 관광 콘텐츠 확충하고, 다양한 연계상품 개발할 것을 담았다. 또 남해안 선벨트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에 필요한 국비지원 요구하고, 부산∼목포간 KTX노선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시내 면세점 특허, 연안크루즈산업 육성, 관광숙박업 활성화 등의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109억원을 들여 남해안 관광콘텐츠 개발, 통합홍보ㆍ마케팅 체계 구축,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부가 추진해온 남해안 선벨트사업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4조3900억원을 투입해 해양관광ㆍ휴양, 지역발전 거점육성 등 4개 분야 16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남해안권 3개 시ㆍ도지사가 모두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여수엠블호텔에서 개최되며 인사말씀, 공동건의문 채택, 바다의 날 행사 참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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