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에 따르면 부산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 7번 출구 주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 개장 첫 날인 29일, 총 7000여 명의 예비 청약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동문건설 박경필 소장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및 경남과 울산 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으로, 모델하우스 내 마련된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내방객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았다” 며 “이는 3160가구의 매머드 급 대단지에다 중도금 무이자로 3.3㎡당 67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실속있는 분양가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 들어서는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개 블록 지하 1~3층, 지상 8~29층 총 3160가구의 대단지이다. 전용면적도 59~113㎡의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만 1960가구여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인접한 백양산은 자연환경 보전이 잘 돼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걷기에 좋은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에서 백양산 숲길 슬로워킹대회, 숲속 나무생태 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부산시도 백양산과 금정산을 잇는 50km 둘레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445m 덕천천 생태하천도 조성될 예정으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편리한 교통도 인기를 끌었다.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시내ㆍ외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만덕동과 초읍동을 잇는 초읍터널도 예정되어 도심까지 더 빠르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여건 역시 단지 앞 백양초교를 비롯해, 신덕초, 신덕중, 만덕고교, 북구 디지털도서관 등 우수한 편이다.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이다 보니 웬만한 시설들은 단지 내 갖춰진다.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설계방식은 타워형으로 필로티가 적용됐으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3~4bay 평면설계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 테마파크도 34곳이 마련된다. ‘물의정원’은 푸른 숲과 다양한 초화가 어우러진 커뮤니티 마당이며, ‘산수정원’은 암석절벽을 형상화한 폭포가 어우러진 입구 정원이다. ‘커뮤니티 플라자 숲속마당’은 수목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계류를 따라 야생화향의 향기를 가득 채운 ‘은빛 산책로’,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원’, 자연의 쾌적함과 조용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갤러리가든’, ‘숲속쉼터’, ‘참살이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한‘피트니스원’, ‘퍼팅장’, ‘배드민턴장’을 조성하고, 인라인스케이트로 입주민의 활력을 키워주는 ‘인라인장’도 마련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터도 풍부하다. 나무놀이터는 나무를 소재로 친환경 놀이시설 및 자연에너지 학습을 겸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이다. 다양한 놀이시설을 통해 아이의 모험심을 길러주는 ‘모험놀이터’와 바다를 모티브로 한 ‘방울방울놀이터’ 도 조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1블록에는 지하 1층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미니도서관,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지하 2층에는 휘트니스 센터, GX룸, 건강측정실, 키즈카페 등이 마련된다. 2블록과 3블록에도 휘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미니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저렴한 분양가도 관심을 받았다. 3.3㎡당 670만 원대(전용 84.9944A㎡ 1층, 전용면적 기준)부터 시작되며, 중도금은 무이자다.
이날 동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건설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특화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일정으로는 특별공급이 6월 4일, 1순위는 6월 5일 청약접수를 받으며, 7일 2순위, 8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