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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外人 3일만에 매도 전환…코스피 182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가 이탈리아의 저조한 국채 발행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1% 이상하락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4.87포인트(-1.35%) 내린 1819.99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1813까지 하락폭을 키웠으나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23포인트 내린 1821.86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8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원과 1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거래는 80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합계 87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기아차(000270)와 삼성생명(032830), KT&G(033780)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최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2.3%나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2포인트(-1.07%) 내린 464.60으로 개장, 오전 10시 현재 낙폭을 줄이면서 467.3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부산대 강연에서 대선 출마 관련 명확한 언급을 내놓지 않으면서 안랩(053800)이 8%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6.60원 오른 118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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