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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 장병 수염, 국산 면도기가 책임진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이제 군인들도 국산 전기면도기를 쓸 수 있게 됐다. 조아스전자(대표 오태준)는 31일 국군복지단과 자사 주력 제품인 전기면도기의 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 브랜드의 전기 면도기가 군에 납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지금까지 필립스 등 외국 브랜드가 군납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다.

조아스전자의 전기 면도기는 6월부터 1년 간 국내 전 지역 군부대 내 매점(PX)에서 판매된다. 판매되는 제품은 초정밀 에칭가공 면도날과 기하학 구조의 니켈합금 면도망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향과 굵기의 수염을 깨끗하고 섬세하게 면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방수 기능을 채택해 거품 면도가 가능하며, 헤드 부분까지 물로 세척할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태준 조아스전자 대표는 “군납 업체로 선정돼 국내 토종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30년간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을 선도해 온 조아스전자의 앞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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