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으로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격식이 필요한 자리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애용되는 ‘레드와인’ 이외에도 계절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 활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짜증나는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독특한 ‘와인’이 선을 보인다.
우선 끈적끈적한 여름날을 가장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대표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으로 대표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이 들어있어 차게해서 즐기면 뒷맛이 텁텁한 일반 와인과는 달리 기포가 주는 짜릿함과 상쾌함으로 여름철에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 보통 와인과 달리 포도가 얼어버리는 한겨울 추운 새벽 해뜨기 전, 손으로 따서 만드는 ‘아이스 와인’은 단맛과 신맛이 기막힌 조화를 이뤄 ‘신들의 음료’라 불리며, 차게 해서 마시면 여름철의 모든 짜증도 가시게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마시는 ‘로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잔에 얼음을 채워 마시면 맥주 한잔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이번 와인박람회를 위해 국내 대표 와인 수입사인 금양 인터내셔널, 우리 와인, 까르드뱅, 롯데 BG 등의 인기 품목 2만병 총 8억원 이상의 엄청난 물량이 동원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름철 대표와인인 ‘스파클링ㆍ아이스 와인’을 최대 60% 할인판매해 ‘여름 와인’ 붐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첫 주말 3일간, 하루 30품목(품목당 20~30병)을 최대 70% 할인해 특별 한정판매하며, ‘히딩크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딸보’를 전국최저가로 선착순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실속파 와인 애호가를 위해 롯데단독가 3천원 와인 및 코르크나 라벨에 이상이 있는 ‘하자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초특가 상품을 각 3천병씩 판매한다. 이 외에도 디켄더, 글라스, 스크류 등 명품 와인 도구류를 최대 20% 할인판매하며, 국내생산 포도즙, 포도주의 시식, 시연행사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용욱 식품팀장은 “대중적인 음료가 된 와인을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행사”라며, “다른 주류에 비해 건강에도 좋은 와인을 여름철 인기상품으로 정착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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