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는 30일부터 국회의원 법정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제19대 국회의원 중 ‘보훈가족’이 총 27명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보훈가족이라는 것은 애국지사 유족, 임무도중 부상 등을 당한 전상군경 유족, 사망한 전몰순직자 유족, 무공ㆍ보국수훈자 유족, 5ㆍ18 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유족 등을 말한다.
19대 국회의원 중 독립유공자 등 애국지사 유족은 5명, 전상군경자 유족 3명, 전몰순직자 유족 3명, 무공보국수훈자 유족 11명, 5.18 유공자 유족 4명, 참전유공자 유족 1명 등 27명이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19대 국회의원은 모두 3명(새누리당 송영근 주영순, 민주당 백군기)으로 모두 무공보국수훈자 유족이었다.
애국지사 유족 5명은 새누리당 김을동(김좌진 손자녀) 의원, 민주당 정호준(정일형 손자녀) 우원식(김상엽 외손자) 박지원(박종식 자녀) 이종걸(이회영 손자녀) 의원이다.
전상군경 유족 3명은 새누리당 황우여(황돈주 자녀) 정수성 의원(전상군경 및 무공수훈자), 민주당 김우남 의원(현동호 사위)이다.
전몰군경 유족 3명은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박순유 자녀), 민주당 장병완(장병문 형제) 최규성(최종열 자녀) 의원이다.
5.18 유공자 4명은 민주당 유승희(5.18 기타희생자 유종성 처) 유기홍(5.18 기타희생자) 김영환(5.18 기타희생자) 노영민(5.18 기타희생자) 의원이다.
무공보국수훈자 유족 11명은 새누리당 김희선(무공수훈자 김재덕 자녀) 송영근(보국수훈자) 나성린(무공수훈자 자기홍 자녀) 김종태(보국수훈자) 주영순(무공수훈자) 한기호(보국수훈자) 황진하(보국수훈자) 김진태(무공수훈자 김한규 자녀) 의원, 민주당 백군기(보국수훈자) 신기남(무공수훈자 신상묵 자녀) 주승용(무공수훈자 주인철 자녀) 의원이다.
참전유공자 1명은 새누리당 송광호(월남 참전) 의원이다.
보훈처 측은 “제19대 보훈가족 출신 국회의원들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보훈급여금의 획기적 인상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훈처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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