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ㆍ경북도, ‘2012년 개별공시지가’ 공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대구는 이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시한 ‘2012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경북은 변동률이 5.2%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4.47%를 웃돌았다. 반면 대구는 3.8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번에 공시된 것은 올해 1월 1일 기준 조사ㆍ산정된 것으로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43만2634필지이고 경북지역은 413만 필지의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다.
대구는 달성군 5.6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동구 5.39%, 북구 3.75%, 달서구 3.68%, 서구 3.30%, 남구 2.78%, 수성구 2.77%, 중구 2.69% 순이었다.
경북은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도청이전사업 본격화, 신항만 개항, 원자력발전소 및 댐 건설 등으로 조사필지 87%인 3568천 필지는 상승했고 6.12%인 251천 필지는 동일, 6.88%인 282천 필지는 하락했다. 또 신규 산정필지는 33천 필지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 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 건물로 1㎡당 2160만원이고 가장 싼 토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1번지(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경계) 헐티재 동편 임야로 1㎡당 186원으로 공시됐다.
경북 최고 상승지역은 예천군(12.38%)으로 도청이전과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인해 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최저 상승지역은 경산시(2.63%)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대지, 개풍약국)로 지난해와 동일한 1050만원/㎡(평당 3471만원)이고 최저지가는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493-1번지 임야로 96원/㎡(평당 317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독도는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까지 부여해 임야 91필지, 대지 3필지, 잡종지 7필지로 구성된 총 101필지로 소유자는 국토해양부로 총면적 18만7554㎡(5만6735평)다.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12억5247만원으로 지난해(2011년 10억7436만원) 대비 16.6%(1억7810만원)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 최고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 동도선착장) 외 9필지가 ㎡당 19만2000원이고, 최저지가는 독도리 30번지(임야) 외 1필지로 1㎡당 5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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