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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조상 땅 찾기’ 민원 서비스...대폭 개선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조상 땅 찾기’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도는 최근 조상 땅 찾기 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달부터 경북 23개 시ㆍ군 어디서나 조상의 이름만 입력하면 전국의 모든 땅을 조회할 수 있도록 ‘조상 땅 찾기 시스템’ 운용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조상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르고 이름만으로 타 지역의 조상 땅을 조회할 경우 시ㆍ군에서 전국조회가 불가능해 해당 지역으로 문서를 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로 인한 업무지연 및 우편발송으로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는 이름만 입력하면 조상 소유 토지 유ㆍ무 조회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조회는 사망자의 재산 상속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본인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의 서류를 첨부해 가까운 시ㆍ군청 및 도청의 조상 땅 찾기 담당자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위임장과 위임인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사본에 자필 서명하면 타인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5월29일까지 1754명의 토지소유 현황을 조회해 이중 761명(3700여필지)의 토지를 찾아준 바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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